의료시장이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병원조직이 관리중심의 조직에서 환자중심의 조직으로 바뀌는 추세에서는 모든 것을 단숨에 바꾸는 이노베이션(Innovation)보다는 확실한 한가지 병원 경영목표를 정하고, 강력한 의지로 이를 실천하려는 모노베이션(Monovation)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4일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경북, 대구, 울산지회 공동으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강당에서 열린 2004년 의료정책 학술대회에서 병원행정관리자협회 이종길회장은 '정부정책 과제와 병원경영’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병원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리더십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언제 어떻게 혁신을 하는 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길회장은 병원경영의 기본방향으로 고객만족과 비용절감(원가절감),수익증대, 효율적인 관리, 새로운 진단 및 치료기법 개발, 그리고 의료사고 예방 등 6가지를 제시하고, 심화된 경쟁속에서 병원의 비교 우위 확보와 특성화, 전문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회장은 “아울러 병원도 기업경영 방식을 도입하여 전문 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제의 도입과 안전관리 중심 조직에서 정보 지식 중심 조직으로 병원조직을 개편하는 동시에 공격적 홍보 및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보수교육을 겸한 공동학술대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험급여과장의 ‘2004년 건강보험 수가정책’, 건강심사평가원 김영창 대구지원장의 ‘2004년 심평원 심사 및 평가 방향과 내용’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