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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선천성기형포럼 발족…기형·낙태방지
[ 2004년 04월 25일 19시 02분 ]
기형이나 기형이 의심돼 낙태되는 태아들을 구하기 위해 소아 기형의 진단과 치료를 맡고 있는 의사 300여명이 ‘대한선천성기형포럼’이라는 단체를 발족했다.

25일 윤용수 소아과학회 이사장과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 왕규창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교수 등은 25일(일) 서울아산병원에서 포럼을 발족, 발족식을 가졌다.

의료계에서는 매년 80만~150만건 정도의 낙태수술이 시행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중 15% 가량이 기형이나 기형 의심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럼에서 성형외과 전문의 박철(전 연세의대 교수) 박사는 “소아기형 중 가장 흔한 언청이(구순구개열), 육손이 등의 출생이 최근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는 산전 진단을 통해 낙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성형외과적 기형은 생명에 전혀 지장이 없으며 성형수술로 거의 100% 정상인과 같아지므로 이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모자보건법에는 강간이나 모체의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경우,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등에 한해 보호자 동의를 거쳐 임신한 날로부터 28주 이내에 낙태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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