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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련성 발성장애에 보톡스 주사 효과적
[ 2004년 04월 25일 22시 09분 ]
보톡스(botulinum toxin type A)가 경련성 발성장애에 효과적이라는 전향성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Otolaryngology - Head and Neck Surgery 최신호에 보고됐다.

미국 미시간대학 음성건강센터의 노먼 D. 호지키안 박사는 "이 치료법은 '음성 관련 삶의 질(V-RQOL)'에 대한 유익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음성은 사람마다 다르며, 이 때문에 우리는 그런 차이를 측정하는 표준화된 수단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보톡스는 지난 수년 동안 경련성 발성장애에 대해서 승인外 적응증으로 사용돼 왔으나, 반복적인 보톡스 주사가 V-RQOL에 효과가 있다는 장기간의 데이터는 없는 실정이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경련성 발성장애 치료를 위해 대학병원 전문센터에 의뢰된 42명의 환자가 38개월 동안 갑상피열근 내로 1-7회의 보톡스 주사를 맞았다. 개시 용량은 성대(vocal fold) 당 1.0 U였으며, 부작용을 줄이거나 효과 기간을 늘이기 위해 나중에 용량이 조정됐다.

평균 주사 간격은 25주였으며 대상 환자의 평균 연령은 51세였고, 환자의 85%가 여성이었다.

그 결과 주사 때마다 환자의 82%가 전반적인 자가평가 V-RQOL에서 최소한 하나 이상의 개선 효과 항목을 보고했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균 점수는 첫 주사 이전에 32.7점에서 주사 이후 80.6점으로 향상됐다.

전체적으로 환자의 74%는 주사후 자신의 음성을 '좋다(good)' 혹은 '아주 좋다(excellent)'로 평가했다. 주사 전에는 환자의 97%가 자신의 음성을 '나쁘다(poor)' 혹은 '그저 그렇다(fair)'로 평가했었다.

호지키안 박사는 "이러한 사실은 발성을 하는 육체적 능력과 마음 상태가 유의하게 개선됐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 점수의 향상 정도는 연구 개시 당시부터 첫 치료 후까지 가장 컸으나, 치료 전과 치료 후 V-RQOL 점수 사이의 차이는 6회 주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참고: Arch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04;130:415-420>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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