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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약처방 자율억제는 醫·政 윈-윈 전략"
[ 2004년 04월 28일 03시 34분 ]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종근)가 고가약처방을 자율 억제해 나가기로 결의한데 대해 상당수 의료계 인사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의협 관계자는 28일 "고가약처방 억제와 관련해 아직 개원의협의회와 구체적으로 협의하진 않았지만 자율적인 운동을 펴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의협 관계자도 "개인적으로 불필요한 고가약처방을 억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개원의협의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협회 차원에서도 지원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정부와 의료계 입장에서 보면 이는 윈-윈 전략"이라고 밝혔다.

지방의 한 개원의는 "총진료비 중 약제비가 30%를 넘고 있어 같은 효능과 효과의 약이라면 저가약을 처방해 환자 부담을 줄이면서 재정부담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통해 국내 제약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여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같은 효능의 약이라고 하더라도 국내 카피약의 경우 제약사마다 함량이 다 다르다"면서 "제약사들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신뢰를 회복해야 고가약 처방을 줄이는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의약품을 신규 등재할 때 의료계가 수가 적정성평가에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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