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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감염 여성서 테스토스테론 '유익'
[ 2004년 04월 28일 19시 27분 ]
체중이 적은 HIV 감염 여성에서 경피흡수 테스토스테론 패치가 근력을 현저하게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스티븐 그린스픈 박사는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HIV 감염 여성의 치료에서 남성호르몬을 사용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 밝히고 "여성에게 정상인 수치로 천연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할 경우 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에서 유의한 증상 호전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는 57명의 여성 환자가 참여했는데, 그들의 체중은 평균적으로 HIV에 감염되기 전 체중의 18%가 감소됐고 총테스토스테론 수치도 중앙값 기준범위인 10-55 ng/dL 미만이었다.

환자들은 무작위로 나뉘어 6개월 동안 2주에 한번씩 경피흡수 테스토스테론 패치나 위약을 받았다.

그 결과 예상했던 대로 남성호르몬 치료는 위약(-2 ng/dL)에 비해 테스토스테론 수치(+37 ng/dL)를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더욱이 테스토스테론 패치는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면역반응이나 당, 지질대사, 간기능, 체지방률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았고, 다모증을 자극하지도 않았다.

테스토스테론 치료는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었다. 또 패치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위약을 받은 환자에 비해서 어깨 굴곡과 팔꿈치 굴곡, 무릎 신전, 무릎 굴곡 등에서 유의한 호전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테스토스테론이 증상을 가진 HIV 감염 여성에서 근육 기능을 유지하는 유용한 보조요법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졌다.

<참고: Arch Intern Med 2004;164:897-904>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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