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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공제기금' 경영안정에 큰 효과
[ 2004년 04월 30일 02시 11분 ]
의료기기업체 등 중소기업의 도산방지와 경영안정화에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이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제기금이 무담보로 이뤄지는 데다 필요자금을 적기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 이용업체 400여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용업체실태조사' 결과, 기금이용이 경영안정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업체가 76.1%에 달해 공제사업기금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또 공제기금 이용 이유에 대한 조사에서 응답업체의 77.1%가 무담보 대출시행을 꼽았다.

아울러 공제기금의 이용전망에 대한 질문에서 '증가할 것이다'고 응답한 업체가 53.8%로, '감소할 것이다'고 답한 업체 7.2%보다 훨씬 많게 나타나 향후 공제기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협중앙회는 내다봤다.

기협중앙회는 이에 따라 올 공제기금 대출규모를 전년보다 500억원 가량 늘어난 3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제기금은 지난 84년 도입이래 부도어음대출·어음수표대출·단기운영자금대출 등의 대출상품 운영, 지난해까지 총 5조5000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들은 금융기관 이용시 22.4%만이 신용(연대보증포함)으로 대출, 금융기관의 문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어음할인은 44.7%정도만이 신용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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