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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트라, "시알리스 누가 센지 한번 붙어봐"
[ 2004년 05월 02일 09시 34분 ]
"레비트라와 시알리스, 과연 어느 것이 더 센지 붙어보자!"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 전세계 10여개 국에서 동시에 발기부전치료제인 레비트라와 시알리스의 약효를 평가하는 이색시험이 벌어져 귀추가 주목된다.

바이엘(Bayer)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공동으로 한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전세계 10개국에서 75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레비트라와 시알리스를 직접 투여한 후 약효의 질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9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임상시험은 발기부전 환자에게 4주 동안 2개 제품 중 하나를 투여한 후 첫 45분 내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유효성 평가는 발기능국제지수(IIFF)와 전반적인 평가질문(GAQ)을 통해 두 약물의 약효 발현 시간, 발기의 질, 이상 반응 등을 직접 비교하며, 실험의 공정성을 위해 환자가 어떤 약을 복용하는지 시험을 담당하고 있는 의사는 물론 환자 본인도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부산, 광주 등 6개 대학병원에서 약 125명의 환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시험 결과는 내년 초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공개된다.

이번 임상시험을 주관하는 바이엘과 GSK측은 "이번 시험은 두 치료제의 효과를 직접 비교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험 결과가 발기부전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에 있어 유용한 정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양사는 레비트라가 타제품에 비해 약효가 빨리 나타나고, 성관계시 만족도가 높다는 측면에서 임상결과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GSK 관계자는 "올해는 레비트라 마케팅의 제 2라운드라 할 수 있다"며 "이제 2라운드를 맞아 일반인이 자신에게 맞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의학적 근거를 가지고 보다 쉽고 확실한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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