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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오락솔' 혈관협착 방지 효과도 탁월
[ 2004년 05월 03일 10시 10분 ]
난소암, 유방암 등 특히 여성암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한미약품의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이 혈관 협착 방지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충북의대 내과 김동운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동물 실험에서 '오락솔'이 매우 낮은 용량으로도 손상된 혈관의 협착을 방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오락솔을 소량 경구 투여(5mg/kg)했을 경우 재협착 발생률이 약물을 투여하지 않았을 때(약34%)에 비해 1/3 수준인 10% 내외로 크게 감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심장순환계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인'circulation(2004년 3월30일자)'에 게재돼 관심을 모았고, 상용화될 경우 관동맥 재협착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충북의대 내과 김동운 교수는 "이번 결과를 통해 오락솔이 관동맥 중재수술시 재협착을 방지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될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한 환자에서 여러 부위를 동시에 치료할 경우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과 충북대 의대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고, 5년 내에 저용량 '오락솔'의 관동맥 재협착 방지제로서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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