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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DC, "6~23개월 소아에 인플루엔자 접종"
[ 2004년 05월 03일 11시 01분 ]
6개월에서 2세 사이 연령의 소아들에게 인플루엔자 백신을 투여해야 한다고 미국 보건관리들이 촉구했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는 소아를 둔 미국의 모든 부모가 알아야 하는 백신 스케줄에 인플루엔자가 포함됐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 CDC는 성명을 통해 "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와 미국소아과학회, 미국가정의학회는 2004년 가을부터 6~23개월 연령의 모든 소아와 그 소아를 돌보는 모든 사람들이 매년 인플루엔자 백신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CDC는 지난 인플루엔자 시즌 때 특히 심한 바이러스가 이례적으로 조기에 발생하여 18세 이하의 소아 142명의 목숨을 앗아가기 전부터 그러한 권장 움직임을 보여준 바 있다.
미국 메릴랜드의대의 소아과 교수인 마가렛 레널즈 박사는 "이번 새로운 권장안은 천식과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6~23개월 연령의 영유아에서 입원은 물론 사망을 막는데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평균적으로 3만6000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11만5000명을 입원시키고 있다. 인플루엔자와 폐렴은 1~4세 소아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아의 10~30%만이 예방접종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감염병재단의 이사로 있는 밴더빌트의대 윌리엄 새프너 박사는 이번 권장안이 의사와 부모들로 하여금 내년 인플루엔자 시즌을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예상 못한 수요로 일부 지역에서 백신 공급이 큰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대개 다른 해에는 제조회사들이 사용되지 않은 수백만 도즈의 백신을 폐기해야 했다.
새프너 박사는 "이제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백신을 주문하고, 소아 인플루엔자 면역 프로그램을 계획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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