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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출생 줄었으나 유아용품 수입 증가
[ 2004년 05월 06일 02시 27분 ]
최근 신생아 출생 감소에도 불구하고 분유 등 유아용품 수입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4월중 분유 수입량은 666만1000 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4% 증가했다. 분유의 경우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39%가 늘어난 1962만6000 달러어치가 수입됐다.

이처럼 최근 수년간 신생아 출생 감소에도 분유 수입이 증가하는 것은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는 데다 수요 또한 해마다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관세청의 분석이다. 신생아 출생의 경우 지난 2000년 64만6000명에서 2001년 55만7000명, 2002년 49만5000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지난해 주요 분유 수입국은 뉴질랜드·호주·미국 등 3개국으로 전체 수입량의 82%를 차지했으며, 특히 올들어 뉴질랜드로부터의 분유 수입은 79%나 폭증했다.

또 유아용 의류 수입은 지난해 9% 증가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지난달까지 821만4000 달러어치가 수입돼 전년동기대비 12% 늘어났다.

특히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5% 증가한 반면 프랑스, 이태리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이 밖에 2002년 수입이 크게 증가한 후 지난해 감소 추세를 보이던 전자게임기는 올들어 다시 증가 추세이며, 아동 관련 서적도 올해 수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인형 등 완구류 수입은 지난해(-1%)에 이어 올해에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구류 수입의 약 30%를 차지하는 인형 수입은 14%, 올해에도 11% 감소했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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