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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의사들 "정부 의료정책 불신" 위험 수위
[ 2004년 05월 05일 07시 49분 ]
정부 의료정책에 대한 공중보건의(이하 공보의)들의 불신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충주 새로운병원 내과 이동훈 과장은 최근 공보의로 부임 예정인 102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 의료정책에 대해 '불신한다'거나 '매우 불신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80%에 달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 의료정책에 '불신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6%, '매우 불신한다'는 응답자는 24%였다.

반면 '신뢰한다'는 응답은 고작 1,7%에 그쳐, 공보의 예정자들이 정부의 의료정책에 상당한 불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의료전망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1.9%가 '정체 혹은 후퇴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발전할 것'이라는 응답은 28.1%로 집계됐다.

또한 정부가 의사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불신한다'가 62.8%, '매우 불신한다'가 18.6%로 전체 응답자의 81.4%가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시민단체가 의사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응답은 '불신한다'(58.9%), '매우 불신한다'(32.2%)는 생각을 가진 의사가 91.1%에 달했으며 시민단체에 대한 의사들의 생각도, '불신'(41.2%) 과 '매우 불신'(27.9%)이 69.1%였다.

`의사협회'와 `동료의사'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각각 25%, 64.4%로 집계됐다.

이동훈 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정부와 시민단체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불신이 얼마나 깊은 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서로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하루 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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