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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개 지방공사의료원 통합 추진
[ 2004년 05월 07일 03시 10분 ]
경기도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6개 지방공사의료원을 단일공사로 통합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도는 수원, 안성, 금촌, 의정부, 이천, 포천 등 도내 6개 지방공사의료원을 단일공사로 통합하는 내용의 '지방공사의료원설립및운영조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3일까지 이에 관한 의견제출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개정안에는 △지방공사의료원이 지방공기업법에 의거 상법을 준용하고 있는 법리상 목적에 맞게 상법으로 준용규정을 개정하고 △의료원 단일공사화(합병)을 위한 해산 및 합병 근거조항 삽입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도내 6개 지방공사의료원은 평균 200병상 이하의 소규모 수준으로, 무엇보다 각 의료원들이 매년마다 이용자 수가 감소하면서 연간 10억원대의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도는 "도내 6개 지방공사의료원을 단일공사로 통합해 경영전략의 전문화·집중화를 도모하고 조직·인력·재정부문의 효율성을 확보, 지역거점 병원으로서의 공공의료기능을 수행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단일공사 통합을 위해 각각의 독립법인으로 설립돼 있는 각 의료원법인을 해산하고, 1개 의료법인을 모(母)법인으로 하는 '지방공사경기도의료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모법인으로는 도청소재지에 위치한 수원의료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조례개정안 입법예고 이후 도의회 통과까지 완료되려면 6월말이나 7월초쯤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법인 해산과 청산절차를 거쳐 단일공사가 정식출범하려면 올 연말이나 내년초쯤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단일공사가 출범하면 그동안 6개 의료원에서 따로따로 수행해오던 행정업무는 이곳에서 통합·운영하게 된다"며 "이렇게되면 단일공사는 물품구매부터 인력채용 등의 모든 행정업무를 맡고 각 의료원은 진료 부문에만 치충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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