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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개원가, 불법복제 주름제거 실 사용"
[ 2004년 05월 09일 09시 31분 ]
국내 일부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에서 매직 주름제거술용 특수실(APTOS)과 바늘을 불법 복제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PTOS의 개발자인 러시아 마린 술라마니츠 박사는 최근 매직 주름제거연구소(회장 장효주)가 주최한 심포지엄에 참석, "브라질 호주 등에서 가짜실이 한국에 밀수되고 있으며 심지어 직접 실을 제작해 사용하고 있는 의사도 있다"고 주장했다.

매직 주름제거술은 APTOS를 피부에 깊숙이 넣은 다음 피부를 당겨 자연스럽게 탄력이 생기도록 하는 시술로 유효 기간이 2~5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매직 주름제거술이 널리 알려지면서 복제품 실이 국내에 나돌자 술라마니츠 박사가 급히 한국을 방문, 해법찾기에 나선 것이다.

술라마니츠 박사는 "한국의 식약청으로 부터 승인받은 제품은 APTOS 밖에 없다"며 "복제품을 사용해 매직 주름제거술을 시술하면 감염의 우려가 있으며 얼굴에 실과 바늘 자국이 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복제품 실은 두꺼워 수술하면 얼굴 표면에서 실이 만져질 정도이며 임상과 독성 테스트를 거치지 않아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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