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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백혈병 어린이 위한 봄잔치 펼쳐
[ 2004년 05월 09일 11시 39분 ]
어린이날을 맞아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위한 즐거운 봄 잔치가 열렸다.

가천의대 길병원과 백혈병 소아암 부모모임인 '천사사랑회'는 9일 오전 10시 인천청소년수련관에서 현재 투병 중인 백혈병과 소아암 환아 및 보호자를 비롯한 여러 후원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행사를 펼쳤다.

천사사랑회와 가천의대 길병원은 "투병중인 환아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어린 환자들이 병을 극복해 미래의 꿈과 희망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길병원 신익균 원장을 비롯해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이윤성 한나라당 국회의원, 윤태진 남동구청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어린이 환자들을 격려했다.

1부 행사에서는 어린이 환자 6명에게 인천광역시장상과 국회의원상을 비롯한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2부는 인천청소년문화사업단과 인천 문화예술극단 등의 레크리에이션과 무료 공연, 고등학생 치어리더들의 댄스공연 등을 선보이는 '문화한마당'으로 펼쳐졌다.

길병원 사회사업실 관계자는 "어린 환자들을 위해 천사사랑회를 중심으로 어린이날과 여름캠프, 연말잔치 등 1년에 모두 세 차례의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환아들이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만큼 어린이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의료진도 함께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의대 길병원 천사사랑회는 소아암 환자들의 쾌유를 위한 정보교류와 가족간 친목도모를 위해 지난 1999년 7월에 소아과 임호준 교수의 주선으로 결성돼 현재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완쾌된 70명의 소아암 또는 백혈병 어린이 환자와 가족이 소속돼 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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