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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등 中企 환(換)위험 관리시스템 가동
[ 2004년 05월 10일 14시 39분 ]
정부가 원/달러환율이 급등하며 외환시장에 불안감이 엄습함에 따라 국내 중소·벤처기업 환위험 관리에 뛰어들었다.

중소기업청은 의료기기업계를 포함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최근의 한율급등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 이들 수출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중소·벤처기업 환위험 관리시스템을 오는 13일부터 가동키로 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참여기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작은 규모의 중소기업 외환거래를 묶어서 선물환시장에서 거래하는 것으로, 총 1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약 50억달러 규모의 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선물환 계약 불이행에 따른 손실 위험을 정부와 우리은행이 분담해 중소기업들은 현행 이행보증금의 20%만 부담하면 되고 수수료도 50% 수준이어서 거래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온라인 외환거래시스템을 통해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은행을 방문하거나 전화할 필요없이 어디서나 신속하게 거래를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수출·입, 해외투자 등 외환거래가 있는 중소기업으로서 거래규모가 1만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이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전국 각 중진공 지역본부 또는 우리은행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문의:042-481-4377).

한편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722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 수출기업의 적정환율은 평균 119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2원 오른 118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월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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