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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1조원대 병원용 건식시장 '눈독'
[ 2004년 05월 11일 02시 39분 ]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이후 1조원 규모에 달하는 건강기능식품 석권을 위한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병원에서도 건식을 판매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고, 약과 같이 처방시 그 효능이 증가 될 수 있는 병원용 건식에 제약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식 처방을 꺼려왔던 의사들도 병원용 건식 제품(MEDICAL SUPPLEMENT) 개발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관련 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정우약품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정우바이오를 설립, 전통 한방의학을 응용한 건강식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우약품은 올해 매출 목표액 430억원중 70억원을 건강식품 분야에서 올린다는 계획이다.

중외제약은 삶의질(QOL) 개선 관련 뇌기능 활성식품 등 건강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근화제약은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혈압치료제 등 신약개발 프로젝트 추진과는 별도로 '누에그라'와 '해구력' 등 건강보조식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유유는 최근 바이오벤처기업인 파마코디자인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신개념의 비만치료용 기능식품에 대한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했다.

유유는 약효검색과 독성실험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얻은뒤 올 하반기부터 관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5일 보령키커라, 조인프리놀, 뷰티&바디 등 3가지 건강기능식품을 미국에 첫 수출했다.

보령제약은 보령아메리카를 통해 이들 제품을 현지에 판매, 올해 10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환인제약은 최근 '신규의 펠리누스 린테우스 균주 및 이로부터 분리정제된 항암 면역 활성 다당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환인제약은 현재 경기도 안성시 공장내에 상황버섯 균사체 배양시설을 건설중에 있으며 이 시설에서 상황버섯 균사체 엑스 및 분말을 연간 약 6톤 이상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건강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90년대초 2000억원대에 불과했으나 매년 10~2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올해 많게는 2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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