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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으로 외국서 환수된 의약품 유통"
[ 2004년 05월 11일 03시 57분 ]
부작용 우려가 있어 외국에서는 회수 조치된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들이 시중에 대량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소보원에 따르면 인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외국에서는
이미 회수 조치가 된 의약품 8가지 성분이 함유된 150개 의약품을 조사한 결과, 이 중 7가지 위험성분이 각각 들어 있는 89개 의약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의약품중 비염치료제 성분인 `테르페나딘'의 경우 치명적인 심장부정맥 부작용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지난 98년 회수됐다.

그러나 국내시장에서는 16개 테르페나딘 함유 의약품이 시판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혈성 뇌졸중 부작용 때문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회수 조치된 `페닐프로판올아
민'(PPA) 함유 의약품도 63개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우울제 성분인 `네파조돈' 함유 의약품(1개)과 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성분인 `
시사프리드' 함유 의약품(5개)은 식약청이 제약사에 자진회수 또는 공급을 잠정 중단토록 했으나 여전히 시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잉행동장애 치료제 성분인 `페몰린' 함유 의약품(1개), 수술 후 소모상태 치
료제 성분인 `난드로론' 함유 의약품(1개), 수술 후 동통 치료제 성분인 `메타미졸
소디엄' 함유 의약품(2개)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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