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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작년 '고가약 처방 자제' 확연
[ 2004년 05월 14일 15시 01분 ]
개원의를 중심으로 고가약 처방을 줄여 나가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고가약위원회'가 발족된 가운데 지난해 실제로 병의원에서 처방된 고가약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요양기관종별 및 분기별 병의원의 고가약 처방실태를 분석한 결과, 1분기대비 4분기의 고가약 처방실적이 종별에 따라 많게는 19%에서 적게는 7.6%까지 떨어졌다.

종합전문요양기관의 경우 총 품목대비 고가약 처방 품목은 작년 1분기에 28.41%였으나, 4분기에는 25.99%로 1분기보다 4분기가 약 8.5% 감소했다.

병원도 1분기대비 4분기 고가약 처방이 14.3% 줄었고, 치과병원의 경우 무려 19.7%가 감소하면서 종별 요양기관중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약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고가약 처방패턴 개선운동에 직접 나선 동네의원도 고가약 처방이 감소한 것은 마찬가지다.

의원의 경우 1분기 고가약 처방율이 15.21%였으나, 2분기에 14.88%를 기록했고, 3분기에는 13.56%를, 그리고 4분기에 13.65%까지 떨어졌다. 결국 작년 4분기 고가약 처방이 1분기보다 무려 10.3%가 감소한 셈이다.

1분기에 26.83%를 기록했던 종합병원도 4분기에는 24.78%를 기록하며, 7.6%가 감소했다.

그러나 치과의원만 동 기간에 고가약의 성분별처방 비교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원은 성분별 비교에서 1분기에는 48.38%를 기록했으나, 4분기에 54.06%를 기록, 11.7%가 증가했다.

한편, 작년 4분기 현재 고가약은 총 9840개 품목중 7.4%인 733개 품목이 고가약으로 분류돼 있다.

성분군으로 치면 전체 3035개 성분에서 582개 성분(약 19.2%)이 고가약이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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