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강원 의료기기, 충북 보건의약, 제주 바이오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에 올 한해 1292억원을 투입한다.
산업자원부는 지역별 전략산업과 관련된 지역소재 기업의 기술수준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의 특성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1292억 원의 '지역특화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특화기술개발사업은 지역산업진흥계획에 의해 지역별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인프라조성(특화센터 건립·장비구축) 및 인력양성 등 기업지원서비스 사업 등과 연계해 연차별 투자계획에 근거,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그 동안 수도권 위주의 연구개발(R&D)자금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비수도권으로 R&D 자금을 확대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기술혁신기반 강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 사업 지원자금은 지역별로 선정된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별 세부과제 발굴 및 평가는 지역별로 설립된 전략산업기획단을 중심으로 산자부·산업기술평가원·관련전문가와의 협의를 거쳐 추진된다"고 말했다. 지원분야는 지역 소재 기업의 공통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지원하는 △공통기술개발분야(541억원), 전략산업 구조고도화·고부가가치화 등을 위한 △중점기술개발분야(729억원 내외), 지역내 혁신기관의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으로의 기술확산에 중점을 둔 △기초기술개발분야(22억원)이다. 또 사업 주관은 해당지역 소재 기업, 지역특화사업 주관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이 맡는다.
신청서 교부 및 접수기간은 오늘(17)부터 내달 4일까지며, 사업 관련 문의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 및 지역전략산업기획단으로 하면 된다(02-2110-5596). 한편 지역산업진흥계획은 현재 부산, 대구, 광주, 경남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4개지역산업진흥2단계사업'('04∼'08년, 국비 1조2036억 원)과 충남·북, 대전, 전남·북, 울산, 경북, 강원, 제주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9개지역산업진흥사업'('02∼'07년, 국비 1조1062억 원)이 진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