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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태아에 해 안끼쳐"
[ 2004년 05월 18일 10시 57분 ]
임신한 여성에서 염증성 장질환(IBD)을 치료하기 위해 쓰이는 약제들이 태아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근호에 보고됐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관해를 유도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약제들이 사용된다. 그러나 임신 예후에 대한 그 약제들의 효과를 평가한 대조시험은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대의 대니얼 H. 프레즌트 박사팀은 궤양성 장염을 가진 39명의 여성과 크론병을 지닌 73명의 여성, 불확정 장염을 가진 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예후에 대한 각 약제의 효과를 조사했다.

해당 약제는 5-ASA(5-aminosalicylic acid)와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프레드니손(prednisone), 6-머캅토퓨린(6-mercaptopurine),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등이었다.

전체 113명의 환자 가운데 자연유산이 16명(14%)이었고 조산이 6명(5%), 자궁외 임신이 2건(1.8%), 다태출산이 1명이었으며, 만기분만이 86명(76%)이었다. 3명의 신생아(2.7%)가 항문 폐쇄, 심장 결함, 폐 미성숙 등을 포함한 주요 결함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팀은 "우리는 2.9%의 기형률을 관찰했으나 이는 일반 인구에서 관찰되는 것과 같은 수치였다"면서 "이전의 문헌 보고들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자연유산율이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준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분석 결과 어떤 약제나 약효군도 실패한 임신 예후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 Am J Gastroenterol 2004;99:656-661>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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