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3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병원 土휴무 설문조사는 '이현령비현령'
[ 2004년 05월 18일 10시 25분 ]
오는 7월 주5일제(주40시간제) 도입을 앞두고 올해 의무 적용대상이 되는 직원수 1천명 이상 대형병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병원노사간 산별교섭에서도 주5일제는 '뜨거운 감자'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올해 산별교섭에서 주5일제와 관련 일주일에 2일을 쉬는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병원측은 근무시간은 주당 40시간으로 하더라도 근무일수는 지금과 같은 6일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주요 대학병원들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주5일제 관련 설문조사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이 외래환자 520명을 대상으로 '토요 휴무'에 관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토요일에도 진료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경희의료원이 외래, 입원환자 9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61%가 토요일 정상근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병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이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조가 조합원과 비조합원 등 직원 4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제 응답자의 72.5%가 토요일 휴무 방식의 주5일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요일도 근무하는 방식의 주 40시간제를 선호하는 직원은 5.5%에 그쳤다.

이처럼 설문조사 결과가 확연히 차이나는 것을 두고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대학병원의 한 관계자는 "몸이 아파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 주5일제로 토요일 근무를 쉰다고 할 때 그 대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며 "반대로 병원직원을 대상으로 토요일 휴무 여부를 묻는다면 그 결과 역시 불을 보듯 뻔할 수 밖에 없다"며 설문조사의 공정성에 상당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즉, 설문조사의 기본원칙인 표본집단의 객관성을 상실해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식으로 여론을 호도하는데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의료노조의 한 관계자는 "주5일제와 관련 공정한 설문조사를 이끌어 내려면 리서치 전문기관등 객관성을 지닌 외부기관에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물론 일반인과 병원종사자 등을 다함께 포함해 설문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잘못된 여론조사 결과를 앞세워 경영방침을 세우기 보다는 정확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영원칙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