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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정기적 안과정밀검사 필수적"
[ 2004년 05월 21일 00시 44분 ]
당뇨병의 3대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망막증을 예방하기 위해 당뇨환자들은 정기적 안과정밀검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 망막센터 유수진 교수는 최근 영등포노인대학에서 열린 '당뇨병성 망막증의 증상과 치료' 건강강좌에서 안과정밀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교수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을 경우 누구나 당뇨병성 망막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당뇨병에 걸린 지 오래된 경우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 △고혈압이 함께 있는 경우 △임신을 한 경우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유 교수는 “당뇨병성 망막증이 무서운 질환인 것은 초기에 자각증상이 없다는 점”이라며 "갑작스런 시력장애를 느낄 때는 이미 말기에 다다른 상태"라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어 유 교수는"시력저하는 황반부종이나 유리체 출혈, 견인망막박리 등이 주요 원인"이라며 "이에 따라 당뇨환자는 정기적인 안과검사를 받음으로써 일찍 병을 발견해야 필요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뇨병성 망막증 환자 가운데 실명에 이르는 경우는 3%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유 교수는 "당뇨병환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1회 이상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며 임산부나 혈당조절이 안되는 사람 등 당뇨병성 망막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은 안과전문의와 상의하여 자주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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