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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이중풍선법' 소장내시경검사 실시
[ 2004년 05월 21일 01시 50분 ]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지상태에서의 소장내시경 검사가 시행돼 보다 정확한 소장 질환의 진단이 가능해졌다.
그동안은 조영제를 투여한 후의 방사선적 검사나 캡슐내시경이 소장 질환의 진단에 사용돼 왔으나 방사선 검사는 편평하거나 침윤 및 염증이 있는 경우 진단이 어려웠다.
또한 캡슐내시경도 계속 흘러내려 정지상태의 검사가 불가능해 직접적인 관찰이나 생체 조직검사 등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가톨릭대 성모자애병원은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장내시경검사기기(EN-450P)를 도입했으며 성공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장내시경검사의 방법은 풍선을 이용한 검사 방법이다. 항문이나 입을 통해 검사 할 수 있으나 주로 항문을 통해 내시경 끝 쪽의 풍선을 확장시켜 고정시킨 후 내시경을 진전시키고 다시 풍선을 확장시켜 고정시킨 후 내시경을 전진시킨다.
[사진]
주로 소장내시경 검사는 위나 식도,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시행해 출혈 소견은 없는데도 소화관에 출혈소견이 있는 경우, 소장촬영이나 캡슐내시경에서 이상이 발견됐을 경우, 빈혈환자중 위, 대장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거나 소화관에 관계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이 검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성모자애병원 내과학교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최초로 소장내시경검사 기기를 들여와 검사를 시행, 환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여 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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