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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의협, '8인소委' 구성…의료현안 협의
[ 2004년 05월 21일 02시 14분 ]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가 의협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각 단체의 대표가 참여하는 '8인 소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병협은 20일 새로 선임된 집행부의 초도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병·의협이 각각 4명의 대표를 참여시키는 '8인 소위원회'를 구성해 의료계의 공통사항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상임이사회에서는 제 5차 의료기관평가 대책위원회 대한 회무보고가 진행돼 복지부가 일방적으로 진흥원 평가서로 평가를 강행하려 할 경우 강력히 대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유태전 회장은 "의료기관평가 기준을 개발할 때 병원에 부담을 주는 비용에 대한 고려뿐만 아니라 평가로 인해 진료부문이 왜곡돼서는 안된다"며 "병협과 복지부의 정책부담을 덜기 위해 의료기관평의 합리적 기준(안)이 마련돼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번 이사회에서는 의료기관평가·노사업무·회원병원 증가 등 회무가 확대된 점을 감안해 부회장단의 인원을 9명으로 증원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특히 노사문제와 관련, 백성길 대외협력위원장은 "병협은 주40시간 근무제가 토요휴무제로 갈 경우 병원의 추가비용을 정확히 파악해 그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복지부와 노동부, 시민단체 등에 이 문제에 대한 병원계의 확고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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