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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웰빙 열풍, 약국이 변하고 있다"
[ 2004년 05월 21일 10시 20분 ]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웰빙 열풍에 힘입어 약국이 변하고 있다.

약사들이 약을 조제하고 판매만 하는 약국은 이제 더 이상 소비자의 웰빙욕을 충족시킬 수 없다고 판단, 건강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등을 함께 파는 형태로 바꾸고 있는 것.

여기에 의약분업 이후 수익성이 떨어진 약국의 이해가 맞물리면서 약국의 변신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대기업들이 프랜차이즈 형태로 전국 각지에 신개념 약국을 오픈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CJ는 지난 99년 홍콩의 소매유통업체 데일리팜과 합작으로 서울에 '올리브영' 1호점을 열었다.

의약품과 건강식품, 건강기기, 화장품, 생활용품에 음료수와 과자까지도 함께 판매하는 올리브영은 현재 수도권에 15개점이 영업중이다.

올리브영의 특징은 수익성이 있는 매장에만 임대형식으로 입점한다는 것으로 전체 15개 점포 중 6곳에 약국이 들어와 있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코오롱웰케어가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인근에 'W-스토어' 1호점을 오픈한다.

일명 웰빙스토어로 불리는 이 매장은 60여평 규모이며 의약품, 건강식품, 목욕용품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건강, 미용 전문 컨설턴트의 친절한 상담을 곁들여 소비자들이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약품은 예전처럼 약사가 직접 제약업체에서 조달하지만 다른 상품은 모두 코오롱측이 공급한다.

코오롱은 앞으로 전국 대도시의 약국들을 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해 W스토어로 바꿔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일고 있는 웰빙붐과 편의성을 최우선시하는 소비행태 변화는 약국 변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하며 '웰빙스토어' 개념의 약국 수를 더욱 늘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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