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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약품 활성화로 약국경영 정상 모색"
[ 2004년 05월 24일 03시 28분 ]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일반약 매출이 감소되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가 한방의약품을 통한 약국경영 정상화 방향을 모색하고 나섰다.

서울시약사회는 23일부터 3개월간 '2004년도 무료한방강좌'를 개최하고 "이번 강연은 약국경영 활로를 찾는 절체절명의 기회가 될 것이며 개국가에서 한방의약품 판매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국내 약사 강사진을 총 동원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23일 열린 1차 강의에는 250여명의 약사들이 참석해 기존의 한방강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서울시약 김정수 한약위원장은 "현재 처방조제 중심의 약국운영이 중점이 되면서 한약취급율이 감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다양한 한방의약품 판매 활성화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개국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행 약사법 2조 2항에 따라 다양한 한약제제에 대해 한약조제 자격증이 없는 일반약사도 취급이 가능하다"며 "과립제, 환제, 정제 등 다양한 제형으로 생상되는 수천가지의 의약품을 정확히 취급할 수 있어 판매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이번 한방강좌는 한약제제에 대한 정확한 취급은 약국경영 정상화 측면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당당히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시약은 이번 한방강좌에 의한 한약제제의 광범위한 취급이 약사제도 일원화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시약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양방과 한방이 각각 서로의 영역을 고수하려는 성격이 강하다"며 "약사가 한약제제를 다양하게 취급해 양방과 한방이 서로 접목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방강좌에서는 1차 강의에서 '호흡기 질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는 등 약국경영에 활용이 가능한 한약제제의 취급이 다양하게 논의되며 90%이상 출석한 수강자에 한해서는 수료증이 부여된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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