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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비된 고혈압 치료로 출혈성뇌졸중 1/4 예방
[ 2004년 05월 24일 21시 16분 ]
고혈압을 가진 환자가 모두 치료를 받는다면 출혈성 뇌졸중의 1/4 가량이 예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Stroke 인터넷판 20일자에 실렸다.

뇌졸중은 혈병에 의한 뇌 혈류 차단 또는 혈관 파열로 인하여 뇌 부위로 가는 혈류가 감소될 때 발생한다. 특히 혈관 파열의 경우를 '출혈성 뇌졸중'이라고 하는데, 고혈압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미국 신시내티대학의 대니얼 우 박사는 "지금까지 고혈압 치료가 뇌졸중을 예방하는가를 평가하기 위한 시험들이 이루어져 왔지만, 일반인에서 그런 치료가 실제로 뇌졸중 예방 효과가 있는가를 확인한 연구는 없었다"면서 "다시 말해 얼마나 많은 뇌졸중이 고혈압 치료에 의해 예방될 수 있는가가 문제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1997년 5월과 2002년 12월 사이 신시내티 지역에서 발생했던 출혈성 뇌졸중을 분석한 것이다. 그 도시에서 반경 50마일 내에 위치한 16개 병원이 참여했다.

연구기간 중 총 549례의 출혈성 뇌졸중이 발생했다. 치료받지 않은 고혈압은 정상혈압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3.5배 높았다. 치료받은 고혈압도 뇌졸중과 관련이 있었으나, 그 위험은 크게 낮아져 1.4배에 불과했다.

처음 분석에서 흑인은 치료받지 않은 고혈압으로 인해 뇌졸중 위험이 높았다. 그러나 건강보험 가입여부 등의 치료 관련 인자들을 보정했을 때 그들의 위험은 백인에서 관찰된 것과 비슷했다.

연구팀은 고혈압을 가진 환자들이 적절한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가정할 때 출혈성 뇌졸중이 최고 28%까지 예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뇌졸중 감소는 경제적으로 중대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 박사는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1년간 출혈성 뇌졸중에 드는 전반적인 비용이 11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됐기 때문에 1/4 가량을 예방할 수 있다면 약 25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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