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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의사국시부터 실기시험 실시"
[ 2004년 05월 26일 20시 41분 ]
"오는 2007년부터 의사국시에 실시시험을 도입하는 등 보건의료인 질 평가체계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달 초 제3대 국시원장에 취임한 김문식 신임 국시원장[사진]은 최근 "국제경쟁력을 갖춘 보건의료인 질 평가방법을 도입하겠다"며 취임 일성을 밝혔다.

지난 1996년 복지부 의정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국시원을 '의사국시원'으로 확대 개편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진 김 원장은 보건의료인의 기술과 지식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단기간내 바꾼다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는 "직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가체계를 바꾸기 위해서는 최소한 5년에서 10년은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4년간 준비해 온 실기시험을 오는 2007년 의사국시때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 의료인들의 의료서비스 질이 전세계적으로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착안, 보건의료서비스 분야를 국가의 성장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를위해 그는 "전국 의대교수들뿐 아니라 각 직능 단체들로부터 새로운 평가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자신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의사국시 실시시험과 관련, 그는 "비싼 것은 약 1억원에 달하는 마네킹을 여러개 시험장에 도입해서 직접 시술을 통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단순히 암기 위주의 공부 방식에서 탈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에서 추진중인 의평원과 관련해 그는 "국시원과 의평원간 향후 관계는 서로 보완관계가 될 것"이라며 "각 직능별로 전문 기관들이 생겨서 서로 보완할 점은 보완해 나가는 것이 올바른 발전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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