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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藥, 일반의약품 활성화 홍보물 제작
[ 2004년 05월 27일 02시 54분 ]
대구시약사회(회장 구본호)에서 왜곡된 의료시장 개선을 목표로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한 광고홍보물을 제작한다.

대구시약은 최근 "일반의약품 활성화와 약국 이용률 증대를 위해 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일반의약품 홍보팀'을 구성 6월 중 약국전면 유리에 부착할 수 있는 포스터 제작을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아울러 대구시약은 "이번 홍보물 제작은 의료기관으로 가야할 환자를 약국으로 유도하는 목적이 아니라 건강보조식품이나 의료기기에 의존해 병·의원을 찾지 않는 등의 사례와 같은 의료시장의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구시약의 이같은 입장은 일반약활성화 홍보물 제작이 의료계의 강한 반발을 살 수 있다고 판단한 결과이다.

대구시약 양명모 총무위원장은 "이번 일반약 활성화와 약국 이용률 증대를 위한 포스터는 의료기관의 환자를 약국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건강보조식품이나 의료기 홍보가 과장되는 양상을 보여 의사의 역할을 대신하는 등 의료시장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다"며 "이번 홍보물 제작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홍보물을 통해 약국을 찾는 환자 가운데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는 의료기관으로 반드시 유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이번 홍보물 제작을 전체 의료시장의 개선이라는 점을 의료계에서도 인식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약은 이번 홍보물 제작이 왜곡된 시선으로 비춰지지 않기 위해 회원들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과 함께 향후 대구시약 차원에서 지역 의사회와의 면담을 통해 정확한 취지를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대구시의사회 관계자는 "이번 홍보물 제작의 목적이 분명하게 규명돼야 할 것"이라며 "단순히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한 포스터 제작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대구시약과 의사회의 원만한 관계를 고려해 향후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이번 대구시약의 홍보물 제작에 대한 협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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