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위원회는 의료분야 등을 부패 취약분야로 설정하고 올해 대대적인 실태조사와 함께 부패척결에 나선다.
부패방지위원회는 최근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도개선방안을 보고했다.
부방위는 업무보고를 통해 △부패통제 사각지대(군 인사, 법조계 비리 등) △대외신인도와 밀접한 분야(의료, 금융, IT분야 등)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취약분야(건설, 건축, 공기업, 세무분야 등)에 대한 부패척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방위는 “그동안 부패척결 대상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수의계약, 외국박사학위 취득, 국민성금 모금, 병역특례제도 운영 등과 관련한 비리였다면 앞으론 부패 체감도를 더욱 낮추되 대외 이미지 개선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정화에도 팔을 걷어붙이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방위는 현재 내부인력과 관계기관의 파견인력으로 운영중인 3개반 21명의 부패실태조사반을 정규직제화하고, 상설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부방위는 이들 분야에 대해 지금까지 두차례 실태조사를 벌였으며 1차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건축, 토지형질, 위생, 교육 등 4개분야에서 65건의 부패행위를 적발해 52건을 제도개선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이달말까지 국고지원, 공기업, 국민건강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2차조사를 진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