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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치료제 대표 '리피토' 임상도 대표
[ 2004년 05월 27일 11시 25분 ]
최근 지질 저하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이 점쳐지고 있는 스타틴계 약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리피토'로 대표되는 스타틴 약물의 지질 저하 효과는 이미 여러 임상 연구와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확립된 상태.

이제는 지질 저하 효과를 넘어 리피토의 다른 부가적인 혜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리피토의 여러 효과를 입증하는 임상 연구가 속속 발표돼 주목된다.

리피토는 최근 REVERSAL, ASCOT, CARDS, ATGOAL, PROVE IT 등의 대규모 국제 임상은 물론 국내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ADSL의 임상결과를 발표, 그 효과와 안전성을 다시금 확인시키고 있다.

특히 이들 연구를 보면 리피토가 LDL-C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은 물론, 심혈관질환의 위험률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 이환율(morbidity)과 사망률(mortality)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보고됐다.

27일(목) 심포지엄을 갖은 한국화이자의 리피토 발표 자료를 한데 모았다.

REVERSAL은 플라크 축적 저하에 대한 리피토와 프라바스타틴의 효과에 대한 비교 연구.

임상 결과 리피토 복용 환자들은 한 동맥 내에서 총 플라크 부피가 평균 0.4% 줄어든 반면, 프라바스타틴 복용 환자들은 총 플라크 부피가 평균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료 목표 도달율에 있어서도 프라바스타틴 복용 환자들의 67%가 목표 LDL-C 수치에 이른데 반해, 리피토 복용 환자들은 97%가 목표치에 도달했다.

ASCOT은 1만9342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스타틴 약제로는 처음으로 뇌경색증의 1차 예방효과를 증명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거나 약간 높은 고혈압 환자가 리피토를 복용하면 치명적인 관상동맥 질환 발생률이 36%까지 낮아졌다.

CARDS는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을 앓은 경험이 없는 약 2800명의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또는 혈관재건술을 낮추는데 미치는 리피토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연구 결과 리피토 투약군의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나 연구를 주관한 런던 대학의 독립 운영 위원회가 예정돼 있던 임상시험을 2년 일찍 조기 종료하기도 했다.

ADSL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임상.

이번 달 대한당뇨병학회 17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 임상 연구에 따르면 총 8주간 리피토를 이용한 임상시험을 완료한 환자 중 89.3%가 ATP III(성인 치료 가이드라인 위원회)의 당뇨병 환자 LDL-C 목표치인 100mg/dl 이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ADSL은 리피토 20mg, 40mg을 초기 용량으로 환자에게 처방하도록 한 국내 최초의 연구로서 저용량 뿐 아니라 고용량에 있어서도 리피토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ADSL의 주요 연구자인 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는 "리피토를 이용한 적극적인 치료가 LDL 콜레스테롤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목표치에 도달시킬 수 있다는 것이 국내에서도 입증됐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철환 교수는 "LDL-C 수치를 적당히 낮춘다는 기존 발상에서 탈피,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할 수록 혈관의 건강을 유지하고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합병증을 줄이는 데 유리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 의학부 조성자 상무는 "스타틴 약물 처방 기준이 지질 저하를 넘어 환자의 이환율이나 사망률을 줄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하는 리피토의 폭넓은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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