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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33년만에 '환골탈태' 시도
[ 2004년 05월 28일 09시 58분 ]
개원 33주년을 맞는 경희의료원이 환골탈태(換骨奪胎)를 꿰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측은 향후 5년에 걸쳐 노후된 건물을 최신시설로 교체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의료원측에 따르면 리모델링 공사는 외래 및 병동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1개 병동에 3개월씩 총 5년동안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는 한번에 2개층씩 동시에 실시되기 때문에 공사기간 동안 부속병원은 100병상, 한방병원은 50병상씩 축소, 운영될 예정이다.
또 부속병원의 경우 신관→별관→본관 순으로, 한방병원은 구한방→신한방병원 순으로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간다.
경희의료원은 리모델링 공사 이외에도 병원 중정에 520평 규모의 건물을 올려 외래·내원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건물에는 식당,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꽃가게, 미용실, 의료기기상가 등이 입점해 병원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의료원은 현재 기숙사 건물에 1개층을 증축, 교수연구실로 활용할 계획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은 본격적인 공사 진행을 위해 별도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르면 7월 중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의료원 33년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라며 "공사를 통해 강북지역 최고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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