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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국내 생산 의약품 해외로 역수출
[ 2004년 05월 31일 02시 26분 ]
과거 녹십자 양행의 주식을 인수하면서 국내 제약계에 뛰어든 프레지니우스 카비 코리아㈜(대표이사 룩 디포터)가 국내생산 시설에서 생산된 아미노산 수액제제의 해외수출을 시작했다.
외자기업이 국내 생산시설을 이용해 만든 제품을 다시 해외수출 하는 이번 사례는 외자기업의 적극적인 국내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프레지니우스 카비 코리아는 현재 인도, 대만, 베트남, 태국 등 10여 개국에 5종의 아미노산 수액 제제의 등록을 진행 중이며 이중 인도에서 최초로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최근 콘테이너 3개 분량의 아미노산 수액제가 인도로 선적됐다.
현재 각 나라에서 진행중인 등록절차는 200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수출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지속적인 수출 증대를 위해 천안공장에 새로운 아미노산 생산라인까지 갖춘 프레지니우스 카비 코리아는 5종의 아미노산 수액제 이외에도 소아용 제품의 국내 생산이 완료됨에 따라 이들 신제품에 대한 수출 등록 작업도 추진중이다.
룩 디포터 사장은 "장기적으로 수출용 생산 물량이 천안공장 생산량의 50%정도까지 도달할 계획이며 수출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국내 영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0년 녹십자로부터 녹십자 양행(주) 주식 80%를 인수해 출범한 프레지니우스 카비 코리아는 올 4월 프레지니우스 카비 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31일 녹십자가 보유중이던 잔여 주식 또한 인수할 계획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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