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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B형 간염치료제 '헵세라' 국내 발매
[ 2004년 06월 01일 10시 58분 ]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 김진호)은 최근 만성 B형 간염 치료제인 '헵세라(성분명: 아데포비어)'를 국내에 공식 발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 식약청으로부터 국내 판매 승인을 획득한 헵세라는 경구용 만성 B형 간염치료제로, B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바이러스의 역전사 효소를 억제하는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다.
헵세라의 가장 큰 특징은 라미부딘에 내성을 나타내는 환자들에게도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점.
이런 점 때문에 식약청 승인 전에도 국내 환자들에게 한국희귀의약품센터의 동정적 사용프로그램을 통해 처방된 바 있다.
GSK 김진호 대표는 "5년 전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 제픽스가 국내에 발매되면서 지금까지 수많은 환자들에게 만성 B형 간염치료의 희망을 주었다"며 "여기에 헵세라의 장점을 더하고 환자들의 올바른 치료의지를 높일 수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만성 B형 간염을 퇴치할 날도 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K는 헵세라의 국내 발매를 기념해 최근 내과 및 간 전문의들의 모임인 춘계간연관학회와 공동으로 심포지움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삼성서울병원 최문석 교수는 헵세라에 대한 국내 환자 대상의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
임상에 따르면 라미부딘에 내성을 보인 101명의 B형 간염 및 간경변 환자에게 헵세라를 투여한 결과, 상당수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억제되고 간기능이 호전되는 결과를 보였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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