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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醫, 8월 필리핀 오지 무료진료 계획
[ 2004년 06월 04일 00시 34분 ]
충북 의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경을 초월한 무료 진료활동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의사회(회장 김기선)는 오는 8월중에 필리핀 오지에서 4박5일간 무료 진료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아직 무료진료활동 대상지역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도의사회 소속 임원진이 필리핀 현지를 방문, 장소를 물색중이다. 방문시기를 8월로 잡은 것은 그때가 환자가 비교적 적은 휴가철인 관계로 환자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의사회는 사전조사가 끝나면 이달말 희망자를 중심으로 10여명의 의료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내과 외과 안과 피부과는 물론 이번엔 치과의사회의 협조를 얻어 치과의사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의료단에 소요되는 경비는 전적으로 자부담 원칙이다. 일부 의약품은 제약업체의 협조를 얻지만 항공료나 체재비, 약품값 등 전체 경비를 개인별로 충당한다.
도의사회가 해외 원정 무료진료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
지난해 9월 베트남에서의 첫 무료진료활동은 의료진들에게 의사로서 소명의식을 다시한번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당시 치료해준 환자만도 줄잡아 1000여명에 달했고 그때 현지 주민들이 보여준 고마움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다.
도의사회 김기선 회장은 "장소는 의료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필리핀 최고 오지가 될 것"이라며 "의사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이번 해외진료 길에 나선다"고 말했다.
김정호기자 webmaster@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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