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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3·3·3 양치법, 치아건강 도움 안돼
[ 2004년 06월 04일 01시 57분 ]
오복(五福)중 하나인 치아에 대한 예방법이 과거와는 판이하게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저작능력과 충치로 인한 치아상실, 구취 등이 없다면 건강한 치아에 속했지만 이제 깨끗하고 하얗고, 반듯하게 가지런한 치아라는 생각이 일반화 된지 오래다.
우선 건강하고 예쁜 치아를 만드는 관리법에 가장 중요한 점은 충치없는 치아가 가장 기본.
충치는 치아주변이나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의 찌꺼기가 원인이다. 또 달고 씹기 쉬운 음식들도 잇몸질환과 함께 충치를 일으킨다.
충치는 치아 사기질의 표면이 녹기 시작하면서 환부가 약간 거무스름해지는 것이 초기 증상이다.
미리 충치체크를 정확히 하고 발병됐다면 국소적 요인을 제거하고 치면의 세균막과 치석제거에 신경 써야 더 큰 치아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치아 전용 미러. 일반적으로 치과에 가면 볼 수 있는 동그란 거울이 달린 이 미러는 입속의 잘 안보이는 부분을 점검할 때 요긴하다. 치과용 미러는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3000원 정도.
한가지 건강한 치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점은 언제나 깨끗한 치아관리다.
외부 활동이 많은 사람이나 외출이 늘어나는 계절에는 언제나 가방 속 칫솔 파우치를 빼먹지 않는 것이 언제나 양치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치아미백에 대한 고정 관념을 버릴 필요가 있다.
치아미백이 더 이상 미용을 위한 치아성형이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로 치아미백환자와 스케일링만 받은 환자의 변화도를 측정했을 때 치아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는 정도, 즉 플라그 컨트롤 지수가 미백환자가 스케일링만 받은 환자보다 20%가량 높았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관리로 치아미백을 선택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인 셈.
치아미백은 생각보다 제약이 많고 관리가 까다롭다. 치아미백을 받은 후에는 착색이 잘되는 콜라나 주스, 커피 등을 금해야 하며 흡연은 당연히 금지된다.
나에게 맞는 나만의 양치법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나라 양치 교육은 20여년 전부터 333양치법으로, 대부분 혼자 칫솔을 잡고 양치를 할 수 있게 되는 6~7세 무렵부터 배워온 333양치법과 칫솔을 둥글려 가며 잇몸이 상하지 않게 하는 양치법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때와 달리 지금은 다양한 양치도구와 양치법이 많이 생겼다.
화이트e치과 이한나 원장은 "자신에 맞는 양치법은 사람들 잇몸과 치아모양, 치아사이 틈에 맞춰 방법과 시간이 모두 다를 수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치아 구조를 가진 사람들이 같은 모양 칫솔모를 사용해 같은 방법으로 양치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말이다.
나에게 맞는 양치법은 우선 내 치아 구조를 점검하고 제대로 된 TBI교육을 받은 후 정확하게 개발 할 수 있다.
또한 양치 시간도 꼭 하루 3번 3분씩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하루 두번이라도 잠자리에 들기전 양치는 5~10분 오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기도 한다.
또한 치아와 잇몸 만이 아닌 잇몸과 치아의 경계부위, 입천장, 볼안쪽, 혀와 혀 밑까지 꼼꼼하게 양치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 원장은 "양치는 치아를 구분해서 아래 위를 닦되 원으로 그려 닦으면서 앞 아랫니 뒷부분은 칫솔을 세워 닦고, 어금니 부분은 잇몸에 45도 각도로 중심을 잡아 쓸듯이 닦고, 혀도 양치시 매번 닦아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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