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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충북지역 병원 노조 10일 총파업
[ 2004년 06월 04일 08시 14분 ]
대구·경북 소재 11개 병원노조와 충북지역 6개 보건노조가 오는 10일 총파업에 돌입키로 결의했다.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본부는 4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가 최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오는 10일을 기해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본부는 이에 따라 4일(오늘) 오후 경북대병원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오는 9일 전야제를 거친 뒤 10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경북본부는 주40시간근무제 실시와 의료 공공성 강화, 비정규직 철폐 등 5대 공동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확고히 세웠다.

이번 파업에 동참하는 사업장은 경북대 병원을 비롯 대구지역 7개 병원과 동국대 경주병원 등 경북지역 4곳으로 파업에 들어갈 경우 응급실·중환자실 등 중요 부서에 필수 인원만 투입될 예정이다.

보건의료산업노조 충북지역본부도 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충북혈액원, 적십자사 혈장분해센터, 충주 건대병원 등 충북도내 6개 노조가 10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들 노조는 △주 5일제 실시 △임금 10.7%인상 △최저임금제 도입 △비정규직 철폐 △의료공공성 강화 등 5대 공동요구안을 놓고 11차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의 총파업에 동참키로 했다.

충북지역 노조 또한 응급실·중환자실 등 주요부서에만 필수인원을 투입하고 파업을 벌일 예정이라 시민들이 겪는 불편이 극심할 것으로 우려된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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