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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점막 혈류가 천식치료 반응 표시
[ 2004년 06월 04일 10시 41분 ]
기도 점막의 혈류는 기도염증의 심각도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흡입제 및 경구용 류코트린 조절제의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는 유용한 지표가 된다는 연구가 새로 나왔다.

이 연구는 또 권장 용량에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흡입제인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와 경구용 류코트린 조절제인 몬테루카스트가 기도의 혈류를 감소시키는 데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두 약제를 병용했을 때 상가 효과나 상승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 의대의 애덤 워너 박사는 “염증은 국소 혈류의 증가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기도 혈류의 평가는 염증을 나타내는 지표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너 박사팀은 수년 전에 기도 혈류를 측정하는 非침습적 방법을 개발했는데, 이번 연구에는 경증 간헐성 천식을 가진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몬테루카스트나 플루티카손, 또는 두 약제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그 방법을 이용했다.

이 연구팀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최신호에서 “몬테루카스트와 플루티카손, 두 약제의 병합은 각각 기도 혈류를 평균 21.5%, 20.8%, 26.9% 감소”시켰으며 세 치료법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했다. 기도의 혈류는 그 치료법들을 중단한 후 2주 째 치료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워너 박사는 “이 두 종류의 치료제들은 오늘날 천식에 대한 항염증 요법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항염증성 천식 치료제들이 효과적이며, 그 두 약제가 똑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의견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연구에 이용된 어떤 치료법도 FEV1와 Vmax50를 변화시키지 않았다. 이는 천식에서 기도의 기능이 약제의 항염증 작용을 평가하는 좋은 척도가 아님을 시사하는 이전의 연구를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워너 박사팀은 지적했다.

<참고: Am J Respir Crit Care Med 2004;169:1131-1134>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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