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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사용 장려 스웨덴에 콘돔배달 앰불런스
[ 2004년 06월 07일 21시 39분 ]
스웨덴 젊은이들 사이에 클라미디아 감염이 1년 새 두배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업계 관계자들이 콘돔 사용을 부추기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BBC뉴스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 같은 조치에 따라 스웨덴의 스톡홀름 등 3개 시에서는 '콘돔 앰불런스'가 길거리에 등장했다.

몇 대의 차량으로 이루어진 이 콘돔 앰불런스는 1주에 3일씩 대기하면서 누군가의 요청을 기다리고 있다.

잘 알려진 콘돔 제조회사를 본 따 '초-산 익스프레스(Cho-San Express)'로 명명된 이 차량들은 불과 4파운드 정도의 가격으로 시내의 어떤 주소로도 콘돔 10개를 배달한다.

스웨덴의 건강기업과 콘돔 제조회사들의 조직인 RFSU는 젊은이들 사이에 클라미디아와 같은 성행위감염증(STD)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그러한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RFSU의 마케팅 이사인 칼 오스발드는 16-25세 연령의 스웨덴 젊은이 중 25%만이 콘돔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사 결과 이중 50%는 콘돔 사용을 꺼리지 않지만 어떤 이유로 훨씬 더 적은 수의 젊은이들만이 실제로 콘돔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스발드는 "콘돔 익스프레스가 그러한 잠재적 고객들에게 접근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유머러스한 접근을 하기로 결정했으며, 그런 접근이 젊은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비춰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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