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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자·탁솔' 병용법 전이성 유방암치료 효과
[ 2004년 06월 08일 01시 29분 ]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받은 젬자-탁솔 병용요법의 치료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8일 한국릴리에 따르면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항암제 신약 젬자-탁솔 병용요법이 탁솔 단독요법보다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을 3개월이나 늘렸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19개국·98개 암센터에서 암의 전이가 발생한 여성 유방암 환자 52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젬자-탁솔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18.5개월로 탁솔 단독요법의 15.8 개월보다 3개월 더 높았다.

이는 암 전이가 발생한 환자의 1년 생존률을 단독요법의 60.9%에서 70.7%까지 끌어올린 셈이다.

환자의 반응률 역시 단독요법이 22.1%에 그친 반면 병용요법은40.8%로 나타났다.

특히 젬자-탁솔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탈모, 백혈구 수 감소, 피로도 등의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임상연구를 주도한 미국 로욜라 대학 케이시 알바인(Kathy Albain)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로 젬자-탁솔 병용요법이 전이성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치료 선택권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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