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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감염성폐기물 재분류작업 공식참여
[ 2004년 06월 08일 04시 54분 ]
감염성폐기물 정의, 재분류 개선작업에 의료계 대표가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의협 김재정 회장과 김세곤 상근부회장, 이원보(경남의사회장) 의료폐기물 대책위원장, 김성오 의무이사는 7일 감염성폐기물 관련 제도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곽결호 환경부장관을 면담했다.

이날 의협은 "감염성폐기물 명칭이 의료기관에 대한 혐오감과 거부감을 줄 우려가 있다"면서 "의료폐기물과 같은 적절한 명칭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의협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기저귀나 생리대, 폐합성수지류 등은 감염위험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염성폐기물로 규제하고 있어 재분류 해야 하며, 재분류 작업에 반드시 전문가인 의사가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의협은 폐기물 배출자 협회(시도지부 및 시군구지부)가 직접 수집운반업을 할 경우 배출자 책임처리원칙에 따라 특례(냉동차량 2대)를 인정해 줄 것도 환경부에 요청했다.

의협 관계자는 "곽결호 환경부장관은 의료계의 주장에 적극 공감을 표시했고, 감염성폐기물 정의 및 명칭 변경, 재분류 등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환경부 산하에 가칭 감염성폐기물 개선대책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위원회에는 의료계 대표도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곽 장관은 "감염성폐기물 관리가 과학적이고, 전문적으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도록 노력하라"고 해당부서에 지시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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