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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교수협 "政, 약대6년제 개편 지연 규탄"
[ 2004년 06월 09일 09시 09분 ]
전국약대학생회협의와 전국약대대학원생협의회에 이어 전국 20개 약대 교수들은 "복지부가 한의계의 반대에 밀려 약대 6년제 개편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약대협의회(회장 최준식·조선약대 학장)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약학교육의 세계화와 학문의 선진화를 위해 제기된 약대 6년제가 분쟁의 볼모로 잡히고 어이없이 위협을 당하고 있는 현 사태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지 못하며, 중심을 잃고 우왕좌왕하는 복지부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약대협은 "모든 주요국가의 약대가 6년제로 개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우리만 4년제로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집단의 억지에 의해 유린당하는 작금의 사태를 우리는 더 이상 인내할 수도, 좌시할 수도 없음을 분명히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약대협은 "업권과 무관한 교육의 문제를 놓고 간섭할 자격도 없는 이해집단의 억지에 매여 주저하고 있는 복지부의 행태는 더더욱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세계화를 외치는 참여정부의 개혁정신이며 대통령의 공약이행이냐"고 따졌다.

약대협의회는 14일 오후 4시 조선대 약대에서 전국 약대학장 및 부학장 회의를 열어 약대 6년제 개편과 관련해 중대 결정을 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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