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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난항 거듭 '병원 총파업' 불가피
[ 2004년 06월 09일 12시 56분 ]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로 진행중인 병원노사간 산별교섭이 한치의 진전도 없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돌입 시점(10일 오전 7시)을 약 10시간여 앞둔 9일(수) 밤 10시 현재, 병원노사는 주5일제를 비롯해 임금인상안, 비정규직 문제 등 5대 요구안에 대해 거의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올해 최대 현안중 하나인 주5일제와 관련 보건의료노조측은 토요일 휴무를 보장하고 연월차 및 생리휴가 등은 현행대로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병원사용자측은 개정 근기법을 그대로 적용해 주6일 근무에 주40시간제 방식을, 그리고 연월차 및 생리휴가도 근기법에 따라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

이처럼 노사간 이견차가 커 중노위도 조정안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양쪽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이미 노사 모두 할 이야기를 다했고, 더 이상 진전이 안된다"고 말해 이 같은 상황을 반증했다.

결국 총파업이 예정된 10일 오전까지 노사간 막판교섭 타결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 보건의료노조 산하 121개 병원의 총파업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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