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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의사 미용문신 국제행사 서울 개최 저지"
[ 2004년 06월 09일 15시 03분 ]
의료계가 내달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인 비의료인들의 반영구문신 국제 경진대회를 강력 저지하고 나섰다.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영진)와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홍직)는 최근 상임이사 연석회의를 열어 비의료인의 불법 의료행위에 대해 공동대처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개원의협의회가 불법 의료행위 척결에 공동대응키로 한 것은 반영구 미용문신을 하는 비의료인들의 단체인 ‘한국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협회’가 내달 제1회 국제문화교류아시아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대회를 열겠다고 발표한 것에서 비롯됐다.

성형외과개원의협 관계자는 9일 “이 협회가 비의료인들의 불법의료행사를 공개적으로 열겠다고 발표했지만 정부는 수수방관하고 있다”면서 “이 사태를 방치할 경우 우리 사회에 불법의료행위가 만연해 피해자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강력 대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개원의협은 9일 성명서를 통해 “복지부는 비의료인들이 주관하는 불법의료행위 관련 행사를 즉각 중지시키고 이번 사태를 야기한 단체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향후 재발방지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차제에 시중에서 암암리에 행해지는 불법의료행위에 적극 단속하고, 한국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협회는 불법의료행위 행사와 교육을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성형외과와 피부과 개원의협의회는 관계기관의 주의를 촉구하고, 국민에게 실정을 알리기 위해 '반영구문신연구회‘를 공동 창립키로 했으며, 올해 9월중 공동학술대회를 열어 반영구문신, 보톡스, 메조테라피 등을 주제로 다루기로 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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