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7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누가 맡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10일 수석원내부대표회담을 속개해 17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문제를 논의했다.
국회에 따르면 상임위원장 배분의 경우 열린우리당이 10개, 한나라당이 8개, 비교섭단체가 1개를 각각 차지하기로 절충점을 찾아가고 있으며, 보건복지위원장직은 당초 열린우리당이 고수했지만 한나라당이 맡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이 보건복지위원장을 차지할 경우 위원장을 누가 맡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한나라당 의원 가운데 현재 보건복지위원장으로는 심재철(안양 동안을) 의원과 전재희(광명시)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3선인 정의화(부산 중동구) 의원도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양당은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결과를 놓고 당내 추인을 받은 뒤 빠르면 1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다음주중 상임위원장과 특위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참여가 유력한 의원은 열린우리당에서 재선인 유시민(고양시 덕양갑), 비례대표 장향숙, 여약사회 회장을 지낸 비례대표 장복심, 약사 출신 김선미(안성), 강기정(광주 북구갑), 문병호(인천 부평갑), 김춘진(전북 고창 부안), 이상락(성남 중원구) 의원 등이다.
또 한나라당은 의협 대외협력이사인 비례대표 안명옥, 한나라당 보건복지 수석전문위원 출신인 고경화, 16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일한 심재철(안양시 동안을), 비례대표 정화원 의원이 유력하다.
그러나 정확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여야간 상임위원장 배분과 정수조정이 끝난 뒤에나 가닥을 잡을 수 있어 협상결과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