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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권 발기부전 환자, 비아그라 가장 선호"
[ 2004년 06월 10일 23시 38분 ]
부산에 거주하는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비아그라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화이자에 따르면 부산대병원 비뇨기과 박남철 교수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일본 비아그라 발매 5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발기부전 환자에서 현재 시판 중인 PDE-5 억제제의 선호도 비교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를 위해 박 교수는 2003년 12월부터 2004년 5월까지 6개월간 발기부전으로 내원한 환자 59명을 대상으로 비아그라(실데나필), 레비트라(발데나필), 시알리스(타다나필)을 각각 50mg-10mg-10mg 또는 100mg-20mg-20mg으로 약제당 최소 3정 이상을 복용토록 했다.

대상환자의 평균 연령은 49.8세 (29~63세)로 과거 비아그라 복용 경험자는 전체 59명중 21명인 35.6%였으며 당뇨병이나 전립선 등 동반질환을 가진 환자는 50.9%인 30명이었다. 발기부전 정도는 76.3%인 44명이 경도~중등도에 해당됐다.

연구 결과 현재 시판중인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중 가장 선호하는 약물로 전체의 약 58% 인 34명의 환자가 '비아그라' 를 선택했고 이어 레비트라(27%), 시알리스(15%) 순이었다.

비아그라 선호 이유로는 '우수한 강직도'와 '안전성'을 단연 꼽았다. 또한 발기 달성에 대한 IIEF 점수 (5점 만점) 측정 결과, 복용 전 평균 2.2점에서 비아그라는 3.6점으로 레비트라와 시알리스의 3.3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남철 교수는 “한국 발기부전 환자들은 비아그라를 가장 선호했으며, 그 이유로‘우수한 강직도와 안전성’을 꼽아, 작용 시간이나 발현 시간보다는 효과와 안전성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양국의 발기부전 치료제 관련 연구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선호약물, 선호이유, 복용전후 IIEF-5 (Index of International Erectile Function: 발기능력측정설문지) 점수 등을 설문지와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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