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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비아그라 선호도 조사 문제있다"
[ 2004년 06월 11일 09시 06분 ]
한국릴리가 최근 부산대 박남철 교수가 발표한 '발기부전치료제 선호도 조사'가 임상연구로서 상당한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부산대병원 비뇨기과 박남철 교수는 최근 발표한 '발기부전환자에서 현재 시판 중인 PDE-5 억제제의 선호도 비교 연구 결과'를 통해 현재 시판중인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중 '비아그라'의 선호도가 58%로 가장 높고, 이어 레비트라(27%), 시알리스(15%) 순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한국릴리는 박 교수의 임상연구가 샘플 수를 비롯해 부작용, 선호도 비교방법 분석시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고 반박했다.
한국릴리는 "이번 연구의 대상이 되는 환자 수는 발기부전 환자 59명으로, 이는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 내기에는 무리가 있는 샘플 수"라며 "대부분의 발기부전 치료제 선호도 연구는 100명 이상의 샘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교수의 연구에서 나타난 이상반응은 '두통'과 '안면홍조' 등인데 비아그라와 레비트라는 각각 1례, 3례인데 반해 시알리스는 각각 1례 씩으로 가장 적은 비율의 부작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는 등 자사에 유리한 자료만을 선별 발표한 데 문제가 있다"고 비난했다.
박 교수가 연구 과정에서 비교한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3개 제품의 복용용량이 달라 연구결과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점도 문제삼았다.
한국릴리는 "선호도 상호비교를 위해서는 최빈도 복용용량끼리 비교하는 것이 옳지만 이 스터디의 경우 비아그라 50mg-시알리스 10mg, 비아그라 100mg-시알리스 20mg를 비교했다"며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복용하는 용량은 시알리스는 20mg이며, 비아그라는 50mg"이라고 지적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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