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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연구팀, "20년간 뇌졸중 발생 40%줄어"
[ 2004년 06월 11일 22시 18분 ]
지난 20년간 예방적 치료제의 사용이 증가하고 흡연과 고콜레스테롤증 등 위험인자들이 감소한 덕분으로 영국의 한 지역에서 뇌졸중 발생률이 40% 줄었다고 The Lancet 6월 12일자에 실린 한 연구가 밝혔다.

옥스퍼드에 위치한 래드클리프 병원의 피터 로스웰 박사팀은 옥스퍼드셔에서 시행된 두 개의 연구를 대상으로 뇌졸중 및 일과성 허혈발작(TIA)의 발생률 추이를 조사했다. 그 두 연구는 1981-1984년에 있었던 '옥스퍼드 지역 뇌졸중 프로젝트(OCSP)'와 2002-2004년에 있었던 '옥스퍼드 혈관 연구(OXVASC)'이다.

연구팀은 그 두 연구를 구분 짓는 20년 사이에 75세 이상 주민의 비율이 33% 증가했으며, 그러한 증가로 인해 뇌졸중 발생률이 28% 늘어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같은 예상과는 달리 뇌졸중 발생률이 29% 떨어졌고, 뇌출혈 발생률이 50% 이상 감소됐으며, 지주막하출혈 발생률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연구는 또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도 보여주었는데, 뇌졸중 사망의 상대위험도는 0.63이었다. 그러나 치명률은 약 17%로 그 수준을 계속 유지했다.

두 연구 사이의 위험인자들을 비교했을 때 흡연자의 비율이 감소했고, 평균 총콜레스테롤이 낮아졌으며,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혈소판제제와 지질저하제, 고혈압치료제 등에 의한 치료 비율도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번 자료는 지난 20년간 뇌졸중 위험이 있는 환자들에서 위험인자와 약제의 변화에 대한 신중하고 유용한 척도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위험인자 조절 및 그밖의 예방적 치료의 개선으로 인한 뇌졸중 발생의 감소 비율은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참고: Lancet 2004; 363:1920,1925-1933>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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