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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추의 힘' 한서제약, 코스닥 등록
[ 2004년 06월 14일 10시 16분 ]
간질환 치료제 'HEPADIF'로 유명한 한서제약(대표이사 권 철)이 최근 코스닥 등록 심의를 통과, 오는 9월에 정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최된 코스닥 위원회에서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신흥증권을 주관사로 총 18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한서제약은 1976년 한서약품 상사를 창업하고 유럽 및 미국 등 선진 제약회사로부터 20여종 이상의 전문의약품을 국내에 수입, 판매해오다 1983년 국내제약사업에 정식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진천에 GMP공장을 건축하고 1991년에는 KGMP 적격업체로 지정받아 건실한 인프라 구축에 성공했다.

한서제약은 이를 토대로 세계시장에 관심을 기울였고 그 결과 1996년 중국 정부로부터 간질환 치료제 'HEPADIF'의 수출허가를 받아 매년 200만달러 이상을 수출했다.

중국 수출에 힘을 얻은 한서제약은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에도 10여종 이상의 완제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1997년 IMF 상황에서도 3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하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한서제약은 이번 코스닥 등록 심의에서 규모는 작지만 성장성과 차별화된 영업전략, 진일보된 인원조직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 철 대표는 "앞으로 과감한 적기투자와 신속한 공격영업으로 침체된 국내 제약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서제약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146억3900만원으로 전기(126억2500만원) 보다 16% 성장했으며 올해 200억의 매출과 30억의 순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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