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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촉진제, 난소암 발생 우려 높지 않아"
[ 2004년 06월 14일 23시 41분 ]
불임치료시 배란을 자극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제들이 난소암 위험을 크게 높이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루이스 A. 브린톤 박사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지금까지 나온 일부 연구 결과와 달리 임신촉진제 사용과 관련된 과도한 난소암 위험이 확증되지 않아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브린톤 박사팀은 1965년과 1988년 사이에 불임 판정을 받은 1만2000명 이상의 여성을 조사한 후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1999년까지 그 여성들에서 45례의 난소암이 발생했다고 미국산부인과학회지(Obstetrics and Gynecology) 최신호에 보고했다.

그 수치는 일반 여성에서 예상할 수 있는 것보다 거의 두 배 높은 것이었다. 그러나 각종 위험인자를 보정했을 때 클로미펜(clomiphene) 사용과 관련된 난소암 위험은 정상 여성보다 18% 낮았던 반면 성선자극호르몬에 의한 위험은 9% 더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5년 이후에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지만 난소암 발생 위험이 48% 증가됐고, 성선자극호르몬으로 치료받은 여성에서는 그 위험이 2배 이상이었다.

브린톤 박사는 불임 치료와 임신촉진제 사이에 강한 연관성은 없었지만 "장기간 추적관찰한 소규모 여성에서 통계적 유의성 없이 약간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는 사실은 그 약제들의 장기 효과를 염두에 두고 그 여성들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 대상 여성들은 난소암이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에 접어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특히 그렇다"고 덧붙였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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